[현장연결] 김경수 "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 92명…도내 집단감염 최대"<br /><br />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1일) 오후 5시 이후 50명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앞서 한 확진자가 방문했던 진주시의 사우나와 관련해 35명이 확진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시는 시설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브리핑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김경수 / 경남도지사]<br /><br />경남도지사 김경수입니다.<br /><br />안타깝게도 진주에서 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92명입니다.<br /><br />경남도에서는 경남도에서 생긴 집단감염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.<br /><br />또다시 이런 집단감염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도민 여러분께서는 송구한 마음입니다.<br /><br />이어서 도내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3월 11일 어제 17시 이후 현재까지 추가된 확진자는 모두 97명입니다.<br /><br />모두 다 지역 감염 확진자이며 진주 목욕탕 관련이 80명 그리고 진주 사천 가족 모임 관련이 6명, 도내 확진자 7명,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분이 1명, 수도권 관련 1명 그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분이 2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진주가 85명입니다.<br /><br />남해 5명, 창원 3명, 사천과 김해, 밀양, 거제가 각 1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 브리핑이 끝난 이후 복지보건국장이 별도로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진주 발생 경위입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9일 경남 2181번이 해외 출국 전 검사에서 최초로 확진된 이후 접촉자 검사 그리고 역학조사 결과 가족과 지인 8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 중에서 3명이 진주시 상대동 소재 파로스헬스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이 중 1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난 이후 지난 6일 동안 파로스헬스사우나를 계속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지금까지 진주 목욕탕 방문자와 접촉자 총 32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서 양성이 92명, 음성이 133명 그리고 현재 10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검사가 328명 중에 목욕탕에서 접촉한 사람이 235명 그 외 학교나 학원, 가족 등을 통해 93명이 접촉이 있었고 이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대단히 심각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우리 도는 집단감염 발생 직후에 경남권 질병병원센터와 우리도 즉각 대응팀을 즉시 진주로 파견해 긴급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접촉자의 폭을 최대한 넓혀서 신속하게 검사가 이루어지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감염 전파가 차단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.<br /><br />도민 여러분께 특별히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3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주시 상대동 소재 파로스헬스사우나를 방문하셨거나 또는 주변의 방문자와 방문자가 있어 접촉이 있었던 분들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조금이라도 파로스헬스사우나와 관련이 있거나 또는 이상증세가 있다면 즉각 근처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여러분들께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는 것만이 검사에 협조해 주시는 것만이 감염 전파를 가장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우리 도내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은 이번까지 총 5차례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진주가 3건, 거제가 1건, 창원 1건입니다.<br /><br />그에 따라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목욕탕 관련 코로나 확산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회의에서도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보건당국과 질병당국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우리 도에서는 목욕탕 이용자에 대한 명부작성과 QR코드 설치를 의무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